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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 POWER CJ COMPANY GROUP POWER !!!

[출처] http://blog.daum.net/ham0706/11480242

삼성(신라호텔)은 빵집 철수, 사촌 재벌 CJ그룹는? 뚜레주르로 골목 잠식..케이블TV-CGV-CJ E&M, 미디어․연예계 장악
한국 서민산업-미디어산업 장악한 CJ그룹의 명과 암

삼성(신라호텔)은 빵집 철수, 사촌 재벌 CJ는?

빠리바게트 성공하자 뚜레주르로 골목 잠식..케이블TV-CGV-CJ E&M, 미디어․연예계 장악


지난 26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큰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민들 생업과 밀접한 제빵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른 재벌들도 잇달아 ‘제과점 사업’을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에도 ‘우리는 다르다’며 꿋꿋하게 버티는 재벌이 있다. 바로 CJ그룹이다.
‘재벌 빵집’ 논란 비껴간 CJ그룹 계열 ‘뚜레주르’
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제과점 이름은 ‘뚜레주르’다.
현재 빠리바게트와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다. 두 프랜차이즈 제과점을 합치면 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른다.

많은 이들이 ‘뚜레주르’와 ‘빠리바게트’가 같은 재벌 것 아니냐고 묻지만 실상은 조금 다르다.
‘빠리바게트’는 SPC그룹의 주력 사업이다. SPC그룹은 1945년 설립한 상미당이 모태다.
상미당은 나중에 이름을 삼립식품으로 바꿨다. 우리나라 최고의 제빵기업이다.
외환위기 후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SPC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 SPC그룹이 1986년부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만들어 동네 제과점과 손을 잡은 게 바로 ‘빠리바게트’다.
‘빠리바게트’는 대기업의 노하우와 동네 제과점 업주의 협력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2010년 말 기준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전국 매장 수는 직영점과 제휴점을 포함해 3,000개 가까이 된다.
‘제빵왕 김탁구’의 모델도 SPC그룹이라고 한다.
반면 CJ푸드빌의 ‘뚜레주르’는 ‘빠리바게트’의 성공 이후인 1996년에 만든 브랜드다.
CJ그룹의 자본력과 유통망 등을 십분 활용해 ‘빠리바게트’를 따라 잡으려 노력 중이다.
2009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1,400여 개 매장을 갖고 있다. 매출액은 3,300억 원에 달한다.

그렇다면 이번에 철수하기로 한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의 ‘아티제’는 어떨까.
2011년 기준으로 매장은 27곳, 매출은 241억 원에 불과하다. 매장 대부분이 ‘동네 골목’이 아니라 도심의 대형
오피스 빌딩에 있다.
CJ푸드빌의 ‘뚜레주르’ 대리점을 창업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3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언론과 정치권이 말하는 ‘영세 동네 상인’ 죽이는 ‘재벌빵집’이 ‘동네빵집’ 창업하는 데 몇 억 원이 들게 만든 ‘재벌’일까,
아니면 대형빌딩에 제과점 차린 재벌일까.

서울 N타워, 청와대 사랑채, 공항과 대학병원도…‘생활밀착형 문어발 CJ’
‘빵집’ 외에 다른 사업들도 보자. 2009년 말 기준으로 CJ계열사는 54개라고 한다.
그 중 대부분은 각종 미디어와 유통, ‘랜드마크’가 되는 건물에서의 식당 운영이다.
CJ그룹의 모태는 삼성그룹의 ‘뿌리’ 중 하나인 ‘제일제당’이다.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후 CJ그룹은 주력사업을 바꾸고자 노력했다.
음식료 산업 관계사로는 설탕, 조미료 등을 만드는 ‘CJ제일제당’과 ‘프레시안’이라는 브랜드로 냉동식품을 만드는 ‘CJ프레시웨이’, ‘뚜레주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뿐이다.
CJ그룹이 ‘식품’과 같은 계열로 묶은 ‘CJ엠디원’은 CJ그룹 내 서비스직과 머천다이징 사업 담당자들을 교육하는 곳이고,
‘CJ엔시티’는 ‘복합상업공간 전문운영 업체’라고 한다.
‘CJ엔시티’는 2005년 12월 ‘YTN’과 계약을 맺은 후 서울 N타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와대의 일반인 관광공간인 ‘사랑채’ 식당,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서울대 병원, 이대목동병원, 일산 킨텍스 등에서 ‘푸드코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정도는 애교 수준이다. CJ의 영향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이 바로 ‘미디어 그룹’이다.
CJ E&M을 중심으로 한 CJ의 미디어 파워는 언론사들조차 꼼짝 못한다는 평이 많다.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투자․배급․수입을 모두 할 수 있는 기업으로는 CJ와 롯데를 꼽는다.
그 중 美드림웍스와 손잡고 만들었던 ‘CJ엔터테인먼트 & 미디어(이하 CJ E&M)’의 파워는 막강하다.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이나 ‘아바타’ ‘쿵푸팬더 2’ 등 ‘초대박’이었던 영화 대부분이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들어왔다. 2004년부터는 국내 공연계에도 투자해 ‘캣츠’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켰다.

2011년 말 개봉해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의 포스터. 이 영화도 CJ그룹이 국내 배급을 맡았다.
▲2011년 말 개봉해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의 포스터.
이 영화도 CJ그룹이 국내 배급을 맡았다.

‘CJ E&M’이 국내 영화계에 대한 투자금액도 적지 않다.
‘공동경비구역 JSA’ ‘집으로’ ‘살인의 추억’ ‘너는 내 운명’ ‘타짜’ ‘그놈 목소리’ ‘11번가의 기적’ ‘화려한 휴가’ 등이
‘CJ E&M’이 투자한 대표적인 영화들이다.
CJ그룹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CGV’라는 복합영화관(멀티플렉스)를 통해 영화를 배급한다.
‘CJ CGV’는 전국에 40여 개의 ‘CGV’를 운영, 영화관 점유율 40%(1위)를 차지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보려면 둘 중 한 명은 CJ그룹의 ‘CGV’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러 갈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CJ의 손길을 벗어날 수 없다. 케이블 채널에서도 부동의 1위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케이블 채널 시청 가구 수는 약 1,250만 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 2002만 가구의 절반을 넘는다.
가정에서 시청하는 채널 중 ch CGV, OCN, OCN시리즈, 슈퍼액션, 온스타일, 올리브TV, tvN, XTM, 투니버스, Mnet 등이 ‘CJ E&M’이 가진 채널이다.
사람들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에도 ‘CJ E&M’의 손길이 뻗어 있다.
‘뉴포커’ ‘대박맞고’ ‘사천성’ 같은 웹보드 게임에서부터 ‘마구마구’ ‘솔저오브포춘’ ‘스페셜포스2’ ‘서든어택’ ‘그랜드체이스’ ‘SD건담 캡슐파이터’ ‘슈퍼스타K 온라인’ ‘엠스타’ 등이 ‘CJ 것’이다.
그럼에도 어떤 언론도 ‘CJ그룹이 중소 IT기업(또는 영세 영화사)들을 위협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많은 언론인들은 ‘CJ그룹의 연예인 파워 때문’이라고 말한다.

‘포털 인기검색어’ 점령하는 ‘연예인’, 뒤에 설마 ‘CJ’가?
2001년부터 우리나라 미디어는 ‘포털’이 주도하고 있다.
뉴스는 물론 최신 유행도 포털이 주도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들은 이 같은 점을 활용해 ‘인기 검색어’라는 컨셉을 내놨다.
이후 마케터들은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한 번 들어가는 게 소원이 됐다.
최근에는 그 ‘인기 검색어’ 대부분을 연예인이 차지하고 있다. 연예인 소식은 뉴스 콘텐츠에서도 가장 많은 조회수를 차지한다.
이런 연예계에서 ‘CJ E&M’의 파워는 막강하다.
‘CJ E&M’은 산하에 ‘연예기획사’는 없지만 그와 '관계'가 깊은 곳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한 곳이 ‘Cjes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다.
지금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말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CJ E&M의 전신 중 하나인 엠넷미디어와
 ‘씨제스’는 깊은 관계였다.
‘씨제스’의 대표인 백창주 씨는 2004년까지 ‘아이스타씨네마’를 운영했다.
‘아이스타씨네마’는 연예인 권상우 씨의 소속사였다.
2004년 5월 연예계 ‘거물’이라는 음반기획자 김광수 GM기획 대표가 ‘포이보스’라는 코스닥 기업을 인수,
우회 상장한 다음 2005년 3월에는 ‘아이스타씨네마’에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다.
2006년 7월에는 CJ그룹이 ‘포이보스’에 500억 원을 투자, 최대 주주가 되면서 함께 ‘엠넷미디어’를 설립한다.

2008년 '엠넷미디어'가 내건 이벤트 '오디션'의 포스터. 연예계에서는 CJ그룹의 영향력을 이길 곳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2008년 '엠넷미디어'가 내건 이벤트 '오디션'의 포스터. 연예계에서는 CJ그룹의 영향력을 이길 곳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 때 탄생한 ‘엠넷미디어’는 국내 최대의 음반유통사로 등극했다.
김광수 씨는 ‘엠넷미디어’ 이사가 됐다.
‘엠넷미디어’는 연예기획사업부를 통해 김광수 씨가 매니징하던 연예인들을 대거 관리했다.
‘엠넷미디어’는 2010년 상반기를 끝으로 연예기획사업을 접었지만, 2009년 함께 일하던 백창주 씨가 ‘씨제스’를 차려 독립했다.
당시 ‘엠넷미디어’의 ‘황소개구리’ 같은 행보는 연예계에 큰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7개 음반제작사 및 연예기획사가 ‘대형 연예기획사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KMP홀딩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별명이 ‘엔초 페라리’인 CJ그룹 회장
CJ그룹은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연예인’과 ‘미디어’, ‘유통’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게 됐다.
재미있는 것은 CJ그룹 오너들이 이런 ‘영향력’을 즐기며 자신들의 ‘사생활'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는 점이다.

CJ그룹의 오너는 2명이다. 이재현 회장과 그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이다.
이재현 회장은 식음료와 유통, 건설 등을 책임지고, 이미경 부회장은 미디어와 연예 분야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회장은 다양한 논란거리의 주인공이었다.
2005년 말에는 국내에 5대도 없다는 수퍼카 ‘엔초 페라리’를 정식 수입도 하기 전에 사들였다.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에서 내놓은 차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399대 한정으로 생산했다.
0-100㎞/h 도달 시간이 3.6초, 최대 속도가 350㎞/h에 달한다.
출시 당시에는 12억 원을 호가한다고 알려졌지만 현재는 25억 원을 줘도 구하기 어렵다.
이재현 회장이 레이싱을 즐긴다는 사실도 이때 알려졌다.
이에 착안한 한 언론은 2006년 5월 ‘CJ 엔초페라리의 위험한 질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04년 1월 34개던 계열사를 2006년 4월 104개까지 늘린, CJ그룹의 ‘무차별 인수합병’을 문제삼기도 했다.
‘엔초 페라리’보다 이재현 회장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건 바로 ‘비자금 조폭 동원’ 사건이다.
2007년 12월 경찰은 ‘CJ직원 한 명이 조폭에게 살인청부를 했다가 실패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2008년 9월 서울지방경찰청은 “CJ그룹의 재무담당 부장인 이 모 씨가 투자 명목으로 회삿돈 180여억 원을 조폭 출신
박 모 씨에게 건넸다가 모두 날릴 위기에 처하자 다른 조폭을 동원해 2번이나 살해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이 모 씨는 박 씨가 ‘스크린 경마, 불법 사채, 재개발 등에 투자해 큰 이익을 얻게 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거액을 맡겼다고 한다.
이 소식이 보도되자 ‘CJ그룹’은 “절대 회삿돈이 아니다. 공금을 횡령한 것”이라며 회사나 회장과의 연관성을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이 돈은 이재현 회장의 ‘개인 비자금’이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경찰도 이재현 회장이 1987년 故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삼성화재 주식 9만여 주를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현 회장은 CJ그룹이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되던 1993년부터 4년 동안 이 주식을 처분했고, 이 돈으로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직원 명의의 주식계좌 90여 개를 통해 ‘CJ그룹’ 주식을 매입했다고 봤다.
좌파 매체 '프레시안'은 "이렇게 밝혀진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은 380억 원이 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금액은 살인청부를 했던 CJ그룹 직원 이 모 씨가 전직 조폭에게 돈을 맡겼던 2006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나간 돈만 계산한 거다. 이 돈 중 170억 원은 명동 사채업자를 통해 마련했다고 한다.
150억 원은 차명 주식계좌에서 출금됐다고 알려졌다. 나머지 60억 원은 어디서 나온 돈인지 경찰도 밝혀내지 못했다.
이 돈 중 ‘전직 조폭’에게 떼인 돈만 100억 원 가량이라고 한다.
웃기는 건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다 날린 이 모 씨는 구속됐지만, 정작 ‘비자금’의 주인으로 추정됐던 이재현 회장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좌파 매체’ 다수와 ‘자칭 시민단체’들은 조용했다. 그 흔한 규탄 성명 하나 나오지 않았다.

이미경 부회장의 '행동반경’도 만만지 않다. 연예계 관계자들과 담당 기자들은 이미경 부회장을 ‘여왕’이라고 부른다.
단적인 예가 이미경 부회장의 생일 파티다. 2011년 4월 8일 오후 9시 경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이미경 부회장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때 비, 이병헌, 정우성, 서인영, 김태우, 백지영 등과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연예인 등 30명이 넘는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이에 언론들은 “이미경 부회장이 연예인과 파티를 갖는 것은 단순히 비즈니스 차원이라기보다는 그가 스타들이 보여주는 재능과 활동 자체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파티에 참석한 스타들도 이 부회장을 업계의 큰 손이 아니라 ‘편한 누나, 언니’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한국판 메디치’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지금은 입대한 연예인 ‘비(본명 정지훈)’의 경우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름을 거론하며 감사 표시를 하기도 했다. 때문에 ‘여의도 찌라시’에서는 ‘스폰서십’에 대한 억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부회장은 이 같은 여론이 부담스러워 연예인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CJ그룹의 한 축인 ‘CJ E&M’이 보여준 일행보는 가관이다.
2007년 6월 CJ E&M의 전신인 ‘엠넷미디어’가 강남의 대형 나이트클럽을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언론들은 ‘재벌 기업인 엠넷미디어가 직원 명의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대형 나이트클럽 지분 10%를 70억 원에 인수하기 위해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유흥업계 종사자들은 “강남 최고의 나이트클럽 2곳을 합병해 ‘법인’을 만들었는데 엠넷미디어가 절반 가까운 지분을 취득했다가 여론의 질타에 못 이겨 매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때를 기다렸다’는 듯 CJ미디어가 소유한 채널들의 선정적인 방송 내용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CJ미디어 소속 케이블 채널들은 방송을 통해 ‘부비부비춤’을 그대로 방영하거나, 불륜 등 황당한 연애관계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꾸미는 방송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을 때다.

결국 ‘엠넷미디어’는 나이트클럽 지분을 매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누가 지분을 인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CJ미디어와 직접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한 때 계열사처럼 있었던 ‘씨제스’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바로 김태촌 씨의 ‘권상우 협박사건’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씨제스’ 대표인 백창주 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는 양은이파 부두목의 아들이라는 점을 내세워 권상우 씨에게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S파’ 조직원 출신은 아니었다.
당시 연예계에서 백 씨의 ‘파워’는 막강했다고 한다.
한 연예 전문 기자는 “백 씨에 대한 기사를 쓰지 않는 게 연예언론에서는 불문율”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백 씨는 ‘씨제스’로 독립하기 전에는 ‘엠넷미디어’ 소속으로 활동했다. 때문에 인기그룹 ‘JYJ’의 팬들은 지금도 백 씨의 ‘배후’에 CJ그룹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2011년에는 다른 '문제'로 또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CJ그룹이 오리온 그룹에게서 OCN, 슈퍼액션 등을 보유한 '온미디어'를 인수한 직후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사건이 불거진 것이다. 이때 오리온 그룹 회장이 자식들 통학용 등을 핑계로 수퍼카를 여러 대 굴리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때 시중에서는 CJ그룹과 오리온 그룹 간의 '갈등설'이 나돌기도 했다.
재미있는 건 '오리온 비자금' 수사 당시  CJ E&M 또한 '비자금' 관련 문제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는 'CJ E&M 간부의 개인적 뇌물 수수' 사건으로 끝났다.

CJ그룹, 최종 목표는 ‘삼성 타도’?
이 같은 많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CJ그룹을 ‘공격’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
막강한 광고주라는 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일각에서는 좌파 진영과의 커넥션을 주장하기도 한다.
한 전직 언론인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동문 선배인 A씨가 좌파 인터넷 매체를 설립할 때 초기자금으로 5억 원을 대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지만, DJ-노무현 정부 시절 CJ그룹이 좌파언론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것은 분명하다.
CJ그룹은 아름다운 재단이나 희망제작소와도 여러 작업을 해왔다.
2010년 6.2 지방선거 후 송영길 인천시장이 당선된 뒤 CJ그룹의 ‘굴업도 개발’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반발이 있기도 했지만,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아직 실현 여부가 미정인 ‘굴업도 사업’에는 이재현 회장의 개인 자금까지 들어갔다고 한다.

대체 ‘CJ그룹’은 왜 이렇게 상식 밖의 일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일까. 일부 호사가들은 ‘삼성그룹의 장자 지위를 찾으려는 데 마음이 급해 그러는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부친은 故이맹희 씨다. 2002년 별세한 故이맹희 씨는 故이병철 회장의 맏아들이다. 이재현 회장은 삼성가의 장손인 것이다. 실제 1987년 故이병철 회장의 장례식 때 이재현 회장이 영정을 들었다.
이 같은 장손가문임에도 늘 삼성그룹에 밀렸다.
삼성그룹의 모태 중 하나인 ‘제일제당’을 물려받았지만 사람들은 CJ그룹이 故이병철 회장의 ‘적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삼성 또한 CJ그룹과 협력하는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CJ그룹과 삼성SDS 컨소시엄이 치열하게 벌였던 '대한통운 인수전'이었다.
이런 점이 한(恨)이 된 걸까.
2011년 7월 19일에는 서울 중구 쌍림동에 있는 ‘CJ센터’ 1층에 故이병철 회장의 홀로그램 흉상을 세우기도 했다.
같은 해 말부터는 CJ그룹의 CF와 마케팅에서 ‘제일제당’과 故이병철 회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삼성그룹에 대한 정면 도전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2009년 말 기준으로 자산총액 13조 원, 공기업까지 포함했을 때 23위라는 재벌 CJ그룹. 그동안 여러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CJ그룹이 이번 빵집 파문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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